소아암 어린이 위해 비행기 끌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사진) 의원은 지난 26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소아암어린이에게 희망을 ! 2015 비행기 끌기 대회’에 참여해 자신이 창업했던 이스타항공기를 끌었다.
이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영차, 영차 매달렸을 뿐인데, 거짓말처럼 비행기가 움직였습니다. 혼자서는 엄두도 못낼 일이지만 함께 하니까 가능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재미있는 재단(고민정 이사장)’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25명이 1팀을 이뤄 너비 36미터, 길이 40미터, 무게 45톤인 비행기를 가장 빨리 3미터 거리를 끄는 팀이 우승하는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대회 추진위원장은 정운찬 전국무총리였고, 참여 팀은 개그맨팀, 정치인팀, 영화인팀, 가수팀, 이스타항공팀, 평창 알펜시아팀 등 모두 27개 팀에 700여명이 참가했다.
이 의원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분들 모두는 합심하면 거짓말처럼 큰 비행기가 끌릴 수 있다는 짜릿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됐고, 소아암 어린이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정치도 모두 합심하면 좋은 방향으로 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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