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마련한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초청공연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공연 1부에서는 스페인 음악을 선사했으며, 2부에서는 합창단원들이 한복으로 갈아입고 한국가곡과 정감어린 민요로 감동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날 공연장에는 입석을 포함 7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예술회관 최대관객을 수용해 높은 관심과 인기를 반영했다.
김생기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은 스페인 국영방송에 출연하는 수준 높은 팀이다. 지휘를 맡고 있는 임재식(52)씨는 한국인 교포로, 스페인에서 활동하면서 합창단을 창단해 전 세계에 우리 가곡과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오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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