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지 1주일 만에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0일 상가와 주택 등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조모(19)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8시께 군산시 소룡동 한 부동산 뒤편 창문을 뜯고 침입해 현금 17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23일부터 최근까지 군산시내 상가와 주택 등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현금 2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조군은 훔친 예금통장에 적힌 비밀번호를 이용해 현금 20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일주일도 안된 조군은 생활비 및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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