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1:14 (일)
“신당 계획 8월 말쯤 윤곽” 천정배 의원 사실상 창당 준비 시사
상태바
“신당 계획 8월 말쯤 윤곽” 천정배 의원 사실상 창당 준비 시사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5.07.30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정배 의원은 29일 신당추진과 관련, “순회 강연이 마무리되는 8월말쯤이면 신당창당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신당을 만든다면 내년 총선을 겨냥해야 되니까, 많은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신당을 지금 당장 1~2달 내에 뚝딱 만들어야 할 정도로 바쁜 일도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의원은 “아직 신당을 만든다는 결심을 못했다”면서도 “저의 지역인 광주만 본다면 제가 만난 시민들 중에는 압도적으로 신당을 만들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8~90%”라면서 신당창당은 불가피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총체적 무능에 빠진 한국정치를 전면적으로 재구성해야 되겠다, 그러려면 그걸 담당할 새로운 개혁정치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런 말씀을 드리고 있다”며 사실상 신당 창당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으로 시사했다.

천 의원은 또 “새정치연합이라는 정당이 가진 문제는 그렇게 1~2가지 단기적인 요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제가 지난 4월 선거 이전에 당을 떠날 때부터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비전과 수권 능력을 상실했고 자체혁신을 통해서 살아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 의원은 새정치연합의 혁신위의 활동에 대해서는 ‘기대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천 의원은 “최근에 혁신위 활동도 있고 당의 여러 가지 모습이 보인다”면서도 “저의 인식을 바꿀 만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혁신위에 대해서 기대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기대가 사라지면서 신당에 대한 기대가 훨씬 더 커질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인재 영입과 관련, “신당이 되려면 새로운 인물이 있어야 하는 만큼, 삼고초려 노력도 하며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지만, 누구를 확정해놓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이고, 현역 의원들 중에 우리 정치가 여야간 적대적 공생을 통해 새로운 진입장벽을 만들며 기득권화, 능력을 상실했다는 인식에 동의하는 분들이 꽤 있어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신당 창당을 위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전북도내에서도 신진 세력과 원로 정치인 등이 천의원과 신당을 창당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오는 8월 초순에 예정된 천 의원의 전북 강연회에 신당 참여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김영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