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발전과 소외이웃돕기 지속 노력”
고창군 흥덕면 오태마을 출신 무형문화재 제22호 마들농요보존회 예능 보유자 김완수(70·사진)씨가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흥덕면은 김씨가 지난 17일 흥덕면 백년사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공연 후 받은 공연비를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며 선뜻 성금을 쾌척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작지만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발전과 소외된 이웃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채 흥덕면장은“전국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외군민들이 고향을 떠나서도 고창발전과 이웃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더욱 확대되어 군민과 재외군민이 서로 화합 속에 지역발전을 이뤄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들농요’는 서울 노원구가 아파트촌으로 변하기 전 노원지역의 옛 모습인 마들평야 지대에서 농사지을 때 농부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던 노래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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