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및 기업체 간담회가 지난 1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문동신 시장을 비롯, 남광률 군산해수청장, 전현명 해경서장, 임성균 세관장, 김상겸 석도국제훼리 사장 등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산항 입출항에 관련된 CIQ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선·화주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상호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평소 군산항 이용시 불편했던 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통해 상반된 의견 차이를 좁혔다.

아울러 입출항에 따른 통관절차, 검역·검사시스템, 업계의 현안사항 등을 이해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 외에도 벌크선박 입출항에 필요한 수심확보 대책, 환적자동차 유치 위한 야적장 조성 방안,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설 진행사항, 석도국제훼리 카페리선 신규 건조 기대효과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08년 조직개편을 통해 항만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조례를 제정해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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