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설계착수, 올 연말 완료 예정
군산시가 어린이교통공원을 어린이 안전문화체험관으로 확대 개편하는 ‘어린이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당시 안전행정부 지방자치단체 안전교육 인프라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국비 등 5억4천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설계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내년에는 어린이 종합생활안전체험관을 개관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차별화된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체험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선박사고 등 잇따라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안전체험, 재난재해 안전체험 등 신규 체험시설로 꾸며진다.
특히, 그동안 교통안전 위주로 운영되던 어린이 교통공원을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재난상황을 재현하고, 비상탈출 등 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어린이 눈높이 체험시설로 구축하게 된다.
서동석 시 어린이행복과장은 “형식적이고 보여주기식 안전교육이 아닌 어린이 중심의 안전 체험시설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어린이교통공원은 교통신호등 체험, 안전벨트 체험, 교통안전 영상교육 등 10여개의 안전체험 시설을 갖추고 지난 2005년 개원해 2014년에 1만4천여명이 교통공원을 다녀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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