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 달 14일 갑작스럽게 발생한 우박 및 강풍으로 인해 농작물과 시설물에 많은 피해를 입은 가운데 김진술 부군수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농작물 피해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9일 전했다.
김 부군수는 타 시·군에 비해 피해가 심각해 추가 지원이 꼭 필요한 점을 설명하고, 농작물재해보험 확대(노지수박), 복분자 재해보험 약정기간 연장 등을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군에서 요청한 사항에 대해 최대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번 우박 및 강풍에서 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아 수박과 복분자 등 재배농가들이 농업재해를 입었으며, 군은 이에 따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8650만원 투입해 긴급방제 지원을 한 바 있다.
김진술 부군수는 “중앙부처 및 도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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