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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환씨 서예비엔날레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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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환씨 서예비엔날레 대상 수상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07.08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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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높은 대회에서 수상해 더욱 기뻐"

2015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에서 진승환(37·전북 익산)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7일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위원장 허진규)에 따르면 4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2015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 심사 결과 진승환씨의 작품 ‘보우선사 시(진불암)’가 대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김순희(50·경북 문경)씨의 ‘유장경시구(劉長卿詩句)’, 채송화(30·경기 수원)씨의 ‘매화’, 홍순형(35·서울)씨의 서루일화청(書樓日華晴) 등이 뽑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88점의 작품이 출품돼 그 가운데 대상 1점, 우수상 3점, 특선 30점, 입선 85점 등 총 119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돈흥 국제서예가협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걸어온 역사와 쌓아온 명성과 권위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 같았다”며 “창의성 넘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응모됐다”고 말했다.

또 “작품 크기나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아 다양한 시도를 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며 “서예의 발전과 범위의 확장이라는 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입상작은 비엔날레 기간인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수상자 인터뷰

 

 

▲ 진승환씨

“명성과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에서 이러한 영광을 얻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2015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진승환씨가 수상소감을 밝혔다.

진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보우선사의 시 ‘진불암(眞佛庵)’을 행초서로 쓴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 대회 때 고배를 마셨는데 지속적으로 준비해온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운이 좋았던 것 같고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처음 붓을 잡았으며 관촌 박태평과 국당 조성주를 사사했다.

원광대 서예과와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익산 진경여고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서예문화대전 대상,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강암서예대전, 대한민국서예한마당 초대 작가로 활동 중이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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