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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읍 '메르스' 의심환자 해프닝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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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읍 '메르스' 의심환자 해프닝 가능성 높아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5.05.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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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공항 2시간 체류, 고열 등 증세 확인 안돼
 

속보=전북 정읍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환자 신고가 접수됐으나 고열 등 역학적인 증세가 없어 해프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정읍에 거주하는 A모씨(25·여)는 지난 23일 북아프리카 국가인 알제리에서 4개월 정도 체류한 뒤 중동 카타르 도하공항을 거쳐 한국에 입국했다.

A씨는 알제리 체류당시에 코감기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였던 자신의 증세가 귀국 후에도 목이 아프코 기침과 코감기 증세가 계속되자 27일 점심시간에 정읍시 보건소에 직접 메르스 의심증세를 문의했다.

정읍시 보건소는 즉시 전북도 보건당국에 신고했으며, 질병관리본부에도 통보됐다.

하지만 A씨의 증세는 메르스의 전형적인 증세인 고열을 동반하지 않고 있는데 다, 중동지역에서 낙타접촉 등 장시간 체류하지도 않고 비행기 환승을 위해 2시간 정도 카타르 도하공항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감기증세도 나아진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도 보건당국에서는 해프닝 소동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28일 전북지역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인 전북대병원에서 A씨에 대한 검체채취 후 질병관리본부에 이송하는 등 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카타르 도하공항에 2시간 정도 체류한 것이 전부이고, 고열(열없음) 등 역학적인 증세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28일 전북대병원까지 동행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현재로선 메르스 증세로 의심되지 않는 만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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