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소장 정병헌) 직원들로 구성된 ‘나누미회’가 학생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나누미회’는 지난 14일, 교도소 인근 초·중·고교생 11명에게 장학금 6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병헌 소장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좌절하지 말고 용기와 꿈을 키워 사회의 기둥으로 성장하여 사랑과 나눔을 확대·전파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지난 2008년 4월에 결성된 ‘나누미회‘는 매월 본인의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78명의 학생에게 419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주교도소 관계자는 “장학사업과 함께 ‘어려운 이웃과의 사랑의 손잡기 운동‘ 등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랑받는 교정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