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점검에 나섰다.
2일 도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 등 대규모 행사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부안 마실축제 현장을 찾아 인파관리 및 안전 관련 주요 조치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군을 비롯해 경찰·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건축사 등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행사 현장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지역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적정 여부 △질서유지 및 인파 관리 대책 △임시시설물, 전기, 가스, 화재, 교통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도는 현장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 시·군 및 축제 주최 측에 전달해 개막 전에 시정 조치토록 지도하고,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에 진행되는 지역축제인 익산 서동축제(5.3~5.6)와 남원 춘향제(5.10~5.16) 등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에 대해서도 민관 합동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윤동욱 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지역주민과 나들이객이 지역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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