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14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향토기능성식품의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바이어 및 에이전트 초청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는 미얀마와 오스트리아, 영국 등 총 11개국 18개사 바이어가 초청됐으며 전북지역 업체 51개사가 참가해 195건의 상담을 진행,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상담회는 엔저현상과 지속적인 수출하락 및 세계경기불황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수출국 다변화가 절실한 도내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FTA체결에 따른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등과 구매력이 높은 중국 등에서 바이어를 초청해 1:1 상담매칭으로 제품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상호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경진원 관계자는 “영세한 지역 업체들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도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이 너무 커 해외시장진출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과 만남과 사후 구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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