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TV, 호치민TV, 중국 사천성 TV 등 촬영, 전북 관광홍보 기대
최근 동남아와 중국 방송사들의 전북지역 촬영이 잇따르고 있어 이들 국가에 전북을 알릴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베트남VTV(베트남 TV)와 HTV(호치민 TV)는 18일 전북을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촬영했으며, 지난 25일에는 중국 사천성 TV 촬영팀이 전북을 찾았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태국 공중파 CH5가 촬영하는 등 최근 2개월 사이에 동남아와 중국지역 주요 방송사 4개 채널 관계자들이 전북의 주요 관광지를 자국민들에게 알렸다.
또한 5월 중에는 중국 섬서성(서안(西安)의 샨시TV에서도 촬영 일정이 잡혔다.
특히 이들 방송사들은 국내 타 지역을 촬영한 뒤 남는 시간에 이루어지는 자투리 촬영이 아니라 전북을 메인으로 촬영하고 있어 홍보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남아와 중국 방송사들은 전주한옥마을과 무주태권도원, 고창 청보리밭, 반디랜드, 임실 치즈테마파크, 119안전센터, 필봉문화촌 등 주요 관광지를 주로 촬영 하고 돌아갔다.
도 관광총괄과 유근주 과장은 “해외 공중파 방송노출로 인한 전북의 인지도 제고와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방송사들의 전북지역 촬영과정에서 전북 관광을 제대로 알려 관광객 유치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연간 1억명 이상이 접속하고 있는 다국어포탈인 코리아넷에 올해 안에 14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홍보할 계획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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