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사진) 의원이 20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야당 간사로 선출되었다. 박 의원은 이날 초선임에도 농해수위의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같은 당 유성엽 의원의 뒤를 이어 야당간사로 선출되었으며 이날부터 야당 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박 의원은 국회에 입성한 이후 현재까지 3년 연속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업 및 농촌 문제 해결을 위해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등원 이후 현재까지 쌀값안정, 농어업재해보험, 축산발전대책(사료값 안정 등), 농가부채와 같은 4대 농업과제를 정해놓고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으며, 쌀직불금 인상, 농어업재해보험의 확대 등과 같은 상당한 성과도 거뒀다.
4월 임시국회 농해수위에는 구제역 및 AI종식, FTA 피해 대책, 쌀값 안정과 쌀관세화 대책 등과 같은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야당 간사로서의 책임이 막중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상임위에서 간사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쌀값안정, FTA 피해대책과 같은 현안 해결과 더불어 농수산업 및 농어촌의 발전과 현안해결을 위해 간사로서 성실하게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농해수위 야당 간사로 활동해온 유성엽 의원은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에 이어 당 새월호특위 위원장으로 잇따라 임명되면서 맡은 직무에 보다 더 충실하기 위해서 농해수위 야당 간사직을 전북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조건부로 사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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