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사 추천으로 사실상 내정된 상태이나 이사회 이사 19명 참석 오후 5시 심사
전북발전연구원 단독 후보로 김완주 도지사의 추천을 받은 남충우 전 동강시스타 대표이사의 추인여부가 20일 전발연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18일 전발연에 따르면 오는 20일 전발연 회의실에서 남 후보에 대한 원장 추인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가 개최된다.
지난해 12월 한영주 전 원장의 사임으로 4개월째 공석인 전발연 원장에 단독 추천된 남 후보는 강원도 동강시스타 대표이사직에서 지난 6일 물러난 상태다.
지난 9일 전희재 행정부지사 등 도 자체적인 심사위원회에서 ‘합격점’을 받았고 동강시스타 대표시설 일본 출장 당시 불거진 도덕성 문제도 최근 ‘이상무’로 일단락됐다.
이번 주 초에 전발연에 김 지사의 면담을 거쳐 단독 추천돼 전발연의 이사회 승인여부를 남겨두고 있으나 사실상 내정된 상태로 이르면 이달 중에 취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전발연은 20일 오후 5시 19인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 후보에 대한 추인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내부적으로도 남 후보의 승인에 부정적인 의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원장 공석상태가 4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능력과 경력이 검증되고 그 동안 전북도가 원했던 산자부계통이어서 이사회 추인이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여진다.
남 후보는 익산 출신으로 익산 남성고를 졸업했으며 행시 8회로 정통부와 산자부, 국가전문행정연수원, 특허청, 한국 및 세계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