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현교는 2012년 당시 재난위험시설로 지정이 됐던 곳으로, 무주군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그동안 교량과 석축,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재 가설 공사를 추진해 왔다. 또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가드레일과 안전난간 등을 조성했으며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 포장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현교를 직접 둘러보기 위해 지난 14일 마을을 찾은 황정수 군수는 “주민 여러분이 늘 다니는 교량을 튼튼하게 만들어 다행”이라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가지로 불편하셨을 텐데 이제부터는 안심하고 다니시고 마을에도 좋은 일들만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9월 12일 월현교 공사현장을 방문했던 황 군수는 공사진행 상황들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통수단면이 적은 암거를 설치하고 교량 날개벽(111m)을 추가로 시공할 것을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둘러본 주민들은 “교량이 오래돼 비가 많이 오거나 하면 걱정이 많았는데 주변공사까지 잘 마무리가 돼서 안심이 된다”며 “마을 입구가 깔끔하니까 기분도 좋다”고 전했다.
무주=김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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