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익산시가 30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중국 BGX그룹과 155번째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GX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체적인 투자금액을 관계기관과 최종 협의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제조 공장 및 원자재 보관시설 등을 설립할 계획으로 투자 면적은 약 4만~6만㎡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관계자들은 작년 BGX그룹의 본사가 위치한 중국 강소성에 직접 방문해 투자관련 업무협의를 했으며 인센티브와 재정지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홍보를 벌여 이번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2007년 설립된 중국 BGX그룹은 연간 매출액이 약 10조원으로 중국내 급성장하는 신흥 물류유통 전문회사로 자체 육류생산과 가공판매를 일부 겸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기준 농수축산물 도소매 시장 8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국내외 30개소 물류센터를 목표로 확장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한·중 FTA체결을 앞둔 시점에 이번 BGX그룹과의 투자협약 체결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한국,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전진기지가 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