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문화관(관장 송재명)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에 선정돼 25일 오후 5시부터 ‘어!얼~수(水)놀러오SHOW’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예술단 고창’이 무대에 오른다. ‘국악예술단 고창’은 국악의 성지인 고창의 옛 명성을 되살려 동리 신재효 선생의 뜻을 세계에 알리고 고창의 전통 음악을 되살리고자 젊은 국악인들이 뜻을 모아 만든 전통예술단체이다.
창단 이후 활발한 활동과 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무대화 시키는 작업에 매진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와 상설 공연 등을 통해 총 30곡 이상의 창작곡과 9개의 작품을 선보였고 첫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존의 아리랑에 고창 지역의 아름다운 현재 모습과 찬란할 앞으로의 희망을 표현한 곡 ‘고창 아리랑’을 들려준다.
또 고려사악지에 전해지는 백제가요의 하나인 선운산가의 가사를 새롭게 붙여 만든 창작국악가요곡 ‘신선운산가’를 연주한다.
특히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체험이 추가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전주전통문화관의 메인체험 행사인 비빔밥조리체험을 시작으로 한지공예, 매듭, 목공예, 부채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비빔밥체험은 3월 24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문화가 있는 날’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가 있는 수요일 행사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혼례마당(우천 시 한벽극장)에서 펼쳐진다. 문의 280-7006, 7030
박해정기자
25일 오후 5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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