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사업비투입, 온탕소독기 51대 지원 공급 계획
김제시가 기상변화로 인한 고온성병인 벼 키다리병의 사전방제를 위해 2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벼 소독효과가 큰 온탕소독기 51대를 공급해 농가피해를 대폭 줄일 계획이다.19일 시 기술보급과에 따르면 지난 17일 지원농가 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온탕소독기 사업설명회 및 키다리병 교육을 실시했다.
예전에 보온못자리로 육묘할때는 저온에서 육묘하기 때문에 벼 키다리병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요즘은 대부분 어린묘 육묘로 인해 고온 및 밀파조건에서 육묘하기 때문에 고온성병인 키다리병이 크게 증가되고 있다는 것.
이에 시는 “키다리병이 발병되면 피해율이 10~40%까지 감수피해가 있어 벼농사에 치명적인 병해이며 꼭 방제를 철저히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키다리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육묘 시 오염되지 않고 충실한 종자로 육묘를 해야 되며, 파종량도 반당 4~5㎏로 적정량을 사용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술보급과장은 “키다리병은 재배조건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소독방법 및 온탕소독기 사용방법을 잘 지켜야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시기별로 현장지도와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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