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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96주년 3.1절 태인독립만세운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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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96주년 3.1절 태인독립만세운동 재현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5.03.02 0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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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주년 3.1절을 맞아 정읍시 태인면에서 JCI 태인청년회의소(회장 김인규) 주관으로 마련된 기념식과 태인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렸다.

당일 오전 10시 태인 3.1기념탑을 참배한 김생기 시장과 독립운동가 유족, 기관단체장들은 1030분 시민, 학생 등 1000여명과 함께 태인초등학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대형 태극기 등을 앞세우고 시가행진을 벌였고, 태인장터 사거리에서 96일제의 총칼에 맞서 독립을 외쳤던 태인만세운동을 재현했으며, 당시 희생된 넋을 달래는 살풀이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군중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자 말을 탄 일본 순사와 무장한 일본군 역할을 맡은 태인고 학생들이 무자비하게 만세운동을 진압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같은 진압에도 불구하고 군중들의 독립만 함성은 수그러들지 않고 그 목소리는 더욱 커져갔으며, 애국가 제창과 만세 삼창, 독립선언서 낭독이 차례로 이어졌다.
 
태인 독립만세운동은 19193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을 선포한 만세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던 중 314(음력 213) 태인 장날을 기해 수천명이 참여했던 항일운동이다.
 
이는 호남지역 독립만세운동의 첫 불을 지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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