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묘는 뿌리 활력이 좋고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을 갖춘 적정 묘령이 중요 밝혀
김제시가 고추는 다른 작물에 비해 생육 속도가 느리고 육묘 기간이 길어 육묘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시 기술보급과(과장 김병철)는 본격적인 고추 육묘시기를 맞아 고추 우량묘를 생산하기 위한 고추 육묘 재배기술 지도에 나섰다.
고추는 고온요구도가 높은 반면 노지재배의 경우는 저온기에 육묘가 이뤄져 환경관리에 유의해 저온이 되지 않게 하고 광 환경을 좋게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
또한 고추 묘는 과습에 약해 다른 작물에 비해 배수성 및 통기성이 좋은 상토를 선택해야 하며 저온 과습시에는 입고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육묘초기에는 과습에 주의해야 한다.
고추 육묘상은 모가 자람에 따라 알맞은 온도로 관리해야 하고, 낮에는 25~28℃, 밤에는 15~18℃정도가 유지되도록 해 고온이나 저온으로 인한 장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튼튼한 모를 생산 할 수 있다는 것.
김병철 기술보급과장은 “고추 우량 묘는 뿌리 활력이 좋고 영양 생장과 생식 생장의 균형을 갖춘 적정 묘령이어햐 하는 등 본포 조건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묘 소질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