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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안에서 보내는 수용자들의 훈훈한 설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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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안에서 보내는 수용자들의 훈훈한 설 명절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5.02.22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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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들을 위한 전주교도소의 따뜻한 배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교도소(소장 정병헌)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수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주교도소는 지난 17일, 소내 강당에서 합동차례를 지냈다. 차례에 참석한 모범수형자 30명은 조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원했다.

또 교정협의회(회장 황용주)와 태평성결교회(김재곤 목사)의 후원으로 설날 아침 전체 수용자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제공, 고향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위로했다.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주교도소는 지난 9일부터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랑의 편지쓰기는 수용자들이 부모님과 가족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교도소 측은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앞선 16일에는 모범수형자 10명과 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된 보라미봉사단 20명이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목욕봉사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정병헌 소장은 “고향을 가지 못해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명절에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해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수용자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안정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정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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