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무료 상영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2014년 전주국제영화제가 수입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큰 흥행을 일으킨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18일부터 20일까지 설 연휴기간 특별 무료 상영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은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2회 상영 모두 매진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유일한 추가 상영작으로 결정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영화는 “기억은 일종의 약국이나 실험실과 유사하다. 아무렇게나 내민 손에 어떤 때는 진정제가 때론 독약이 잡히기도 한다”라는 20세기 최고의 작가 중 한 사람인 마르셀 프루스트가 남긴 말로 시작해 한 남자의 기억을 탐구한다.
2011년, 파스텔 톤의 예쁜 색채와 실사영화를 보는 듯한 부드러운 모션이 담긴 애니메이션 ‘일루셔니스트’로 전 세계적 극찬을 받았던 감독 실뱅 쇼메의 첫 장편 실사영화로 관심을 받았다.
실뱅 쇼메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환상적인 영상과 사람의 숨결이 묻어나는 따뜻한 느낌이 담긴 이 작품은 뮤지컬을 보는 것만 같은 다채로운 음악 스코어와 마음 뭉클한 감동까지 더해주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 시작 1시간 전(12시30분)부터 1인 2매까지 티켓박스에서 지정좌석으로 티켓을 발권 받은 뒤 상영 시작 15분 전부터 입장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 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내선 1번)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