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앞 집회, 전주시에 환경영향평가 요구
완산구 안산마을 등 14개 마을주민 100여명이 인근 상림동 소재 전주권소각자원센터 가동에 악취와 미세먼지 등 피해가 크다며 전주시에 해결 대책을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가졌다.
4일 피해지역 주민대책위가 주최해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주민들은 전주시의 환경영향조사에 따를 경우 피해영향지역으로 고시된 삼산마을에 비해 인근 14개 마을에서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의 공기중 비율이 더 높게 나온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전주시에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을 통해 환경영향평가를 재실시하고 소각장 피해영향지역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갑성 대책위 위원장은 “전주시가 말로만 해결의지를 표명하다가 주민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소각장 앞에서 집회를 갖는 등 강력하게 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복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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