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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소년원생, 설원 속에서 ‘꿈과 희망’을 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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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소년원생, 설원 속에서 ‘꿈과 희망’을 새기다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5.02.04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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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과 호흡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어요”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 학생들이 새하얀 설원 속에서 꿈과 희망을 키웠다.

전주소년원(교장 장인기)은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보광휘닉스파크(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 ‘전국 소년원 학생 스키캠프’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법무부와 한국스키장경영협회 주최로 실시된 이번 스키캠프는 전국 9개 스키장에서 소년원학생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주소년원에서는 학생 15명과 교직원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스키강습은 물론이고 캠프파이어, 온천체험, 봉사활동, 교양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또 대자연과 호흡하며 새로운 꿈도 키웠다.

스키캠프에 참가한 박 모군은 “스키를 처음 타봐서 무서웠지만 몇 번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해 보니 스키에 익숙해져서 즐거웠다”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소중한 교훈을 깨닫게 되었다” 고 소감을 말했다. 

장인기 교장은 “앞으로도 사회봉사활동과 문화유적지 답사, 문화예술 공연관람 등 체험학습 위주의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면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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