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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사람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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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사람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5.01.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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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시장, 따뜻한 생태·문화·일자리도시 선언

김승수 전주시장이 신년 기자회를 갖고 구체적인 비전과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전주시를 시민 모두가 품격 있는 삶을 누리며 전주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고, 사람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자립경제실현을 통해 당당한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2015년에는 사람과 생태, 문화, 일자리를 시정의 중심에 두고 ‘사람의 도시 전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따뜻한 사람도시  ▲꿈꾸는 생태도시 ▲품격의 문화도시  ▲흥나는 일자리도시 등 4대 시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따뜻한 사람도시나 꿈꾸는 생태도시, 품격의 문화도시, 흥나는 일자리도시는 결국 전주시민 단 한사람도 소외받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전주 만들기로 귀결할 수 있다.

▲따뜻한 사람도시
전주시는 올해 사회취약계층의 생계안정 및 자립기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임금제 도입과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확대(260명, 4억7000만원), 사회적 약자 일자리 지원·저소득층 근로기회 제공·생활안정 도모(264억원)에 나선다.

또한 아이돌보미 지원(4649가정, 28억원), 아동보육료 지원(3만25명, 968억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기초연금 지급(5만4267명, 1124억원),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6393명)를 추진한다.

그 밖에 전주완주 버스요금 단일화와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101대 22억원), 독감 무료접종(7만명, 12억원)과 노인의치 보철사업(162명, 1억6000만원)을 통해 서민중심의 생활환경을 적극 추진한다.

▲꿈꾸는 생태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가기 위해 전주 생태동물원 조성(11억원)과 백제대로 명품 생태도로 조성, 시내버스 대타협위원회 구성·운영, 합리적인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1억5000만원)은 물론, 생태하천 조성(65억원), 열섬영향 저감 시스템 구축(5억원)에 나선다.

나아가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맑은 물 공급사업(168억원)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78억원)사업을, 도심 녹지공간 구축(25억1900만원), 녹지 및 도심공원 정비(23개 공원, 5억원)를, 천사마을 가꾸기(6억5000만원), 도시 주거환경 개선(177억원)을 실시키로 했다.

빠르고 편안한 도로망 구축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품격의 문화도시

우선 지속가능한 명품 한옥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차 없는 거리 확대 운영, 대규모 축제와 행사 원칙적 제한, 전통문화공연 육성(10억1500만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000만 관광객유치를 위해 덕진공원 대표 관광지 조성계획을 수립(1억원)하고, 전라감영 복원(18억4천만원), 후백제 역사문화재 조명(동고산성 문지 및 건물지 정비, 산책로 조성 3억원),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2억원), 국립무형유산원 주변 정비(5억원), 삼천·서신 막걸리골목 활성화에 뛰어든다.

나아간 원도심 문화예술마을 조성과 대학로 문화공간 조성 등 문화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흥나는 일자리도시

전주형 사회적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관련 기본계획 수립과 제도 마련, 지원센터 설립해 인적자원 육성 등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전주형 사회적 경제 네크워크를 구성하고, 주민주도의 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앙시장 LED전구교체 및 전기시설 보수(4000만원), 신중앙시장 아케이드 설치(10억원), 전통시장 문화행사 지원(8000만원), 전통시장 장앤장 장보기 도우미 운영(7개 시장, 2억원), 대형마트별 지역기여 이행사항 실천 등 상생협의회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탄소밸리 구축(255억원), 국제탄소연구소 R&D 지원(6억5천만원) 등을 통해 글로벌 탄소산업 강국 허브로 조성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130개 업체, 130억원)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 지원하며,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7개사업, 4408명, 10억원)과 농축산물 판로 및 마케팅 지원(4개 사업, 21억원)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가슴 밑바닥에서 정치가 시작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따뜻하지만 담대한 변화를 멈추지 않겠다”면서 “시민과 함께 전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사람 곁으로 다가서는 사람의 도시를 꼭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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