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 현장과 축제장 방문을 통한 벤치마킹과 블로그 운영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범한 블로그 모니터링단이 올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고 17일 해단식을 가졌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모니터링단은 로컬푸드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완주의 농촌 레스토랑 ‘비비정’취재를 필두로 지난 달 두승산밑꿀벌집(정읍), 그리고 평가회까지 총 9회 활동했으며 1년 동안 자신들의 블로그에 총 829건의 이야기를 등록했다.
이날 모니터링단은 그동안 활동하면서 얻은 사진으로 자신이 직접 UCC동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함께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원들의 생생한 모습들이 담겨져 있는 김제 금모래마당 조성천 대표의 동영상은 참석한 모든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자체 선발된 우수 단원인 황미영대표(디딤돌e, 익산)는 “모니터링단 활동이 암과의 투병생활에서 삶의 활력소로 작용했으며 블로그 운영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농기원 유영석 담당자는 “내년에는 모니터링단 모집을 1월중에 실시해 선정하고 블로그 역량 지수를 신속하게 파악해 교육과 활동 일정을 균형있게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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