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우수 농산물의 직거래 등을 위해 마련한 직거래장터가 농가의 수익 창출에 일조하고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는 우수 농산물을 접하고 농민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정례 직거래장터 판매익이 연간 5억원에 육박한다.
정례 직거래장터는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을 중심으로 80여 농가가 곡물류, 과채류, 가공품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직거래장터는 지난해 5월 어양동 근린공원에서 익산토요어울림장터를 개장한 후 매주 토요일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고 있어 시민 호응이 높다.
시민의 호응도가 높아 지난 7월에는 하림장터, 10월에는 모현성당장터가 확대 운영 중이다.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은 설 추석명절, 김장철 특별판매 장터까지 연간 79회 직거래 장터를 통해 약 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지역농업인들은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을 직거래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특히 지역에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이익이 되도록 마련한 정례 직거래장터의 호응도가 높아 내년에 개장을 목표로 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도 잘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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