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대 총장이 지난 8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10일 전북대는 서 총장의 이임식을 갖고, 지난 2006년부터 대학 발전을 이끌어 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임식에는 김수곤 전 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역대 총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국회 정세균 의원, 김영 전북대 총동창회장, 정상철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 전북대 보직자 및 학무위원, 직원, 학생 등 구성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대 교수와 직원, 학생들은 서거석 총장에게 송공패를 전달했고, 총동창회 등에서도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 지난 8년 간 전북대의 주요 성과를 보여주는 영상물 상영을 비롯해 우수교수 및 직원, 전북대 발전 기여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서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오늘 이임식은 임기를 모두 마치고 떠나는 것을 축하받는 자리가 아니라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다”며 “전북대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구성원 여러분과 20만 동문, 그리고 무한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200만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번의 총장 임기를 수행하며 변화가 개인이나 대학발전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키워드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현실 안주는 후퇴와 소멸을 의미하는 만큼 앞으로도 전북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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