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심근경색증 질환의 관리와 예방을 위해 심혈관질환자, 보호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장 건강강좌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4일 원광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심장 건강을 위한 더 삶 콘서트는 급성심근경색증과 협심증을 포함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사망률이 높은 현실을 감안,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한 질환 관리와 응급상황 대처 방법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접해 볼 수 있는 강좌였다.
이번에 열린 더 삶 콘서트는 기존의 강의식 건강강좌에서 탈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심장질환 관련 전문의들과 전문 MC가 공동으로 질환 관련 내용들을 보다 알기 쉽고, 재미있고, 전달하기 쉽도록 영상과 음악을 곁들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진행된 건강 토크쇼에서는 증상과 치료, 심근경색증과 돌연사, 심근경색증 예방과 위험인자, 심근경색증 질환을 비롯한 심장 관련 질환 전반에 관해 의사와 환자가 직접 대화를 나누고 평소 궁금 사항도 질의 해 보는 소통의 장이 됐다.
특히 이날 무료 콜레스테롤 검사 측정과 상담을 시작으로 토크쇼와 심근경색증 OX 퀴즈, 심장 건강에 대한 질의와 응답 시간 등 참석 대상자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열기속에 진행됐다.
오석규 순환기내과장은 “심근경색증은 돌연사로 이어 질 수 있는 위험질환인 만큼 규칙적인 건강관리, 응급 사항에 대한 대처법 등 평소의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더 삶 콘서트가 지역 주민의 심혈관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고 사망률 감소에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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