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랑의 가위손 미용 봉사단(단장 정삼례)’이 2일 전주교도소를 찾았다.
봉사단은 이날 전주교도소에 수감된 여성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미용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가위손 미용 봉사단’은 지난 2010년에 결성됐다. 당시 정삼례 원장(두앤비 미용실)은 전주교도소에 수감된 여성 수용자들이 머리를 다듬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봉사단을 결성했다. 정 원장은 5명의 단원과 매 분기 전주교도소를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펼친 봉사활동 횟수만 20회(460명)에 달한다.
정삼례 단장은 “이·미용 봉사를 통해 외롭고 힘겨운 여성 수용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잇다는 사실에 더 없는 행복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정병헌 전주교도소 소장은 “여성 수용자들에게 봉사단은 큰 힘이되고 있다”면서 “한결같이 미용 봉사를 실천해 주고 있는 봉사단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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