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이 특수재난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과 익산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와 손을 잡았다.
육군 35사단은 1일 익산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최창규 35사단장과 박해영 합동방재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난 2012년 9월에 발생한 구미 불산 유출사고 후 계속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과 복구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식을 계기로 ▲특수재난사고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상호협력, ▲육군35사단과 합동방재센터 24시간 유선연락체계 유지 ▲연 2회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및 유관기관 등과 합동모의 화학사고 대응훈련실시 ▲상황발생시 인력·장비 상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창규 사단장은 “특수재난사고는 사고발생시 인적·물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활동이 최우선돼야 한다”면서 “만약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단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는 올해 1월에 발족했으며 환경팀, 화학구조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지자체팀으로 구성돼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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