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1:14 (일)
원광대, 인문학 육성 후마니타스 장학생 선발 장학금 수여
상태바
원광대, 인문학 육성 후마니타스 장학생 선발 장학금 수여
  • 고운영 기자
  • 승인 2014.11.28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광대학교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학생을 육성하기 위한 후마니타스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했다.

28일 원광대에 따르면 2014학년도 2학기 후마니타스 장학생을 선발하고 부문별 대상 등을 선정해 100만원부터 400만원까지 총2억500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지난 27일 수여했다.

후마니타스 장학금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글쓰기 능력을 기르기 위해 기존 장학금과 차별화시켜 지난 2011년 신설됐으며 지금까지 6회에 걸쳐 1482명에게 총 16억46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생들은 미리 발표된 ▲인문영역 ▲사회영역 ▲예체능영역 ▲자연영역 등 4권의 선정도서를 읽고 독서시험과 독서논술, 독서토론에 지원한 1162명을 대상으로 시험과 경연을 실시해 전공계열과 부문별로 대상, 금상 등 총 185명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학기 독서토론은 3·4위전과 결승전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했으며 2인 1조로 구성된 팀들이 주어진 책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비판과 옹호 등 자신의 견해를 정리한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논쟁을 벌여 우승자를 가리면서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독서시험부문 대상은 국어국문학과 도향원씨, 한약학과 진보람씨 ▲독서논술부문 대상은 역사교육과 이신호씨, 국어교육과 강다은씨, 치의예과 박지영씨가 차지해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2명이 팀을 이뤄 경쟁하는 ▲독서토론부문에서는 한문교육과 정영웅·유필균씨가 조를 이룬 '괄목상대(刮目相對)'팀과 한의학과 류호선·신진서씨 조의 '생각하니'팀이 각각 대상을 차지해 팀당 400만원을 받았다.

김정현 후마니타스 장학위원회 위원장은 "피드백을 통해 참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그 결과를 일반학생들에게도 공개해 더 많은 학생이 독서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다음 학기에는 ‘독서퀴즈 골든벨’ 등을 기획해 학생들이 즐기고 배울 축제의 장을 마련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