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이 올해 마지막 우진미술기행은 다음달 13일 국립중앙박물관의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전과 80년대 미술을 정리한 기획전 ‘Retro '86-'88’전을 찾아간다고 21일 밝혔다.
폼페이전은 400년째 발굴중인 고대도시 폼페이를 재현한 전시로 대영박물관 등을 비롯해 세계 주요 국가를 투어 중이다.
6개의 섹션으로 나눠 폼페이 주민의 생활상과 로마제국 상류층의 문화, 프레스코화 등 화려한 예술작품의 진품과 복제품 300여점의 전시물이 관객을 기다린다.
또 디지털 기술로 재현한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에 따른 폼페이의 멸망 과정을 보여주는 ‘폼페이 최후 48시간’ 영상이 한국 최초로 공개된다.
올림픽경기장안에 있는 소마미술관은 80년대 화랑가를 재현해 당시 미술을 대표 화랑별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다.
동산방화랑과 관훈미술관, 민중미술의 기치를 높였던 그림마당민, 서울미술관과 토탈미술관 등 화랑별로 특화되었던 80년대 미술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획전이다.
참가비는 교통비와 관람료, 여행자보험료 포함 일반 4만원이며 초등생 이하 3만5000원. 문의 272-7223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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