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어려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 사업의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2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과 조손가구, 한부모 가정 청소년 등 경제적 어려움과 문제를 안고 있는 13가구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23명의 각 분야별 자문위원들은 청소년을 중심에 두고 가정의 문제와 다양한 양육환경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지원, 주거환경 개선, 정서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는 가정의 문제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출발선상에서부터 불평등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에게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위해 가구당 통합사례관리사를 지정하고 가정의 욕구에 맞춰 공공과 민간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위기의 청소년을 1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안택근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기의 청소년을 발굴하고 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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