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학생들이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릴레이 헌혈을 진행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원광대 식품생명공학과 1·2학년 학생들과 교수들은 18일~19일 단체헌혈에 참여했으며 오는 25일에는 3학년 전체 학생들이 동참한다.
이번 헌혈행사는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식품생명공학과 재학생 8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식품생명공학과의 이번 헌혈행사는 원활한 혈액 수급과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릴레이 헌혈을 기획한 학생회장 이현아씨는 "처음 시작한 자발적인 학회활동에 학우들의 참여가 생각보다 높다"며 "헌혈증서 중 50%는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학회에서 관리하면서 매년 1회 이상 식품생명공학과의 작은 전통으로 헌혈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호 학과장은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학과 전통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실천을 약속한다는 점 때문에 학생들에게 좋은 인성교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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