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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국제학부 학생들 발표 토론대회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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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국제학부 학생들 발표 토론대회서 두각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11.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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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캠퍼스 하모니대회, 안보토론회서 잇따라 수상
▲ 왼쪽부터 이정성, 챈비키, 유미야마구치 학생

전북대 국제학부 학생들이 전국규모의 발표, 토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전북대에 따르면 홍콩 유학생인 챈비키 학생(국제학부 2년)과 일본 유학생인 야마구치 유미 학생(국어국문학과 3년)은 지난 12일 열린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 대회에서 ‘다문화 가정을 통한 한중일 삼국의 협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대상을 수상했다.

한중일 협력사무국, 한중우호협회 공동으로 주최하고, 외교부와 주한중국대사관, 주한일본대사관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대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미디어-프레젠테이션’을 제작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울대 대학원생인 이정성씨와 팀을 이룬 전북대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3분 분량의 UCC와 부연 발표를 통해 한중일이 출신 국가가 아닌 인간이라는 한 개인으로 서로를 바라보아야 다문화 시대 진정한 협력이 가능함을 역설했다.

또한 13일부터 3일간 육군사관학교 주관으로 열린 제13회 안보토론 대회에서 이 학부 리키 부쉬어웨이(영국 유학생)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니콜라스 앤드류 듀크맨(미국 유학생)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리키 학생은 ‘권력정치 대 인간 안보 :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에 대한 리밸런싱’이라는 주제로 중국 정부의 최근 행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견지했고, 니콜라스 학생은 ‘라틴 아메리카의 인간안보 보호’라는 주제로 정부와 NGO 활동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의 폭력과 이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

챈비키 학생은 “전북대 국제학부에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어우러지며 강의를 듣고 토론하면서 국제개발 협력에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다”며 “국가와 문화, 인종이라는 배경을 지우고 개개인을 볼 수 있는 국제개발 협력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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