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기업하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8일 박경철 시장은 관련부서와 기업지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익산시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대용을 찾아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이날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자며 일자리창출에 공동 협력할 것을 제안해 현장에서 협약이 이뤄졌다.
이후 생산현장 투어를 통해 근로자를 격려하고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한 후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같이했다.
정태표 대표이사는 "기업경영에 따른 기업경영안정자금과 생산인력 증원, 그리고 해외시장개척 및 박람회 참가 우선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박 시장은 "제품생산의 70%이상을 수출할 정도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유망 중소기업이 지역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대용이 기술력 등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대용은 200여명의 근로자가 자동차부품을 생산해 국내에 유명 자동차회사에 공급하고, 미국 등 해외에 2000만 달러를 수출하는 우량 향토기업이다.
2013년도에는 58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3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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