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680명 중 27.6%인 188명 대답
전북도청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은 하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호칭으로 ‘주무관’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도상록회에 따르면 최근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호칭부여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4일간에 거쳐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도청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 680명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전체 응답자의 27.6%인 188명이 주무관을 선택했으며 주임 21.2%, 실무관 18.1%, 행정관 6.6% 등 순이다.
하지만 현행처럼 6급 이하 직급명칭을 담당자로 유지하자는 대답도 주무관으로 답한 응답자와 비슷한 180명(26.5%)에 달했다.
동료간 호칭에서는 선생(님)이 40.4%(275명)으로 가장 높았고 주임(20.6%), 00씨(17.6%), 주사(여사.12.9%)가 뒤를 이었다.
도 상록회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직원들이 선호하는 호칭이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 분위기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도 상록회는 하위직 공무원들은 대외적인 직위 이름이 없어 외부인을 만날 때 명함 건네기를 꺼리고 의사 표현마저 위축되고 있다고 판단해 새로운 호칭발굴에 착수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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