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친환경 농업지구의 토양과 농업용수가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올해 지정된 친환경농업지구 군산, 완주 등 5개 시·군 318㏊(170 농가)에 대한 토양·농업용수 오염을 분석한 결과, 안전농산물 생산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GAP(우수농산물) 인증을 위해서는 토양·농업용수가 안전기준에 적합해야 하며 전북지역 농가는 모두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농기원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양과 농업용수의 수질환경 건전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농기원 관계자는 "벼, 오이, 고추, 토마토 등이 품질 좋고 안전하게 생산될 수 있도록 토양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생산된 농산물의 안전성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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