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4개 보훈단체(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는 지난 16일 목화뷔페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유공자 건강 문화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창군과 익산보훈지청이 후원했으며, 국가유공자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하고 여가선용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우정 군수는 특강을 통해 “경제발전을 우선시 해온 정부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게 하는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달하고, 고창이 이렇게 발전하기까지 유공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초석이 되었음에 감사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유공자분들의 후손이 고창으로 돌아와 살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고창은 농경지 면적이 넓은 만큼 타 지역에 비해 어르신들이 노동을 많이 하여 여러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 즐거운 여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및 보건사업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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