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실현을 위한 현장농정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정 TF팀 운영은 현장행정을 펼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농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리 파악해 해결하고 소득향상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현장농정 TF팀은 6개 반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4일 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6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현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5일, 11~12일 현장 활동을 펼친 무주군 농정 TF 팀원들은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업정책의 운영 실태와 문제점 개선방향 등을 모색하는 한편, 과수와 채소, 천마, 머루, 벼 작목 등에 대한 생육 상태와 생산량, 가격, 출하 동향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인들은 “산물 벼 출하물량이나 산머루 수매 상황 등 필요한 정보들을 함께 나누고 어려움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통로가 생겨 든든하다”며 ”현장을 알아야 현실에 맞는 정책이 마련되는만큼 군에서 좀 더 열정을 가지고 농업인들과 함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무주군은 매주 접수되는 농업인들의 어려움과 현장의 이슈들을 정리해 2015년도 농업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무주=한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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