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김종규)은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 ‘엄마랑 나랑’을 지난 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엄마와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술치료 교육 및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과 자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A씨는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적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하면서 아이를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영국 결혼이주여성 B씨 역시 “평상시에 자녀와 함께하지 못했던 활동을 함께 하면서 딸을 더욱 이해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결혼이주여성들과 자녀들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가정생활을 형성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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