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가축 전염병의 본격적인 발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가축방역상황실을 통해 방역관련 동향 분석 등 실효성 높은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가축질병 발생동향 분석과 AI 및 구제역의 의심축 신고와 접수, 소독 독려와 축산농가 방역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만경강 철새도래지 주변 등 방역취약 지역에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또 읍면별 공수의사를 동원해 해당지역 축산농가에 대한 가축전염병 예찰 활동을 한다.
이외에도 이달 중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을 공급하고 양계농가의 방역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겨울과 내년 봄은 구제역 청정화를 위한 중요한 시기다. 조류인플루엔자가 철새 도래시기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임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악성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예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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