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북도에 대한 첫 컨설팅 정부합동감사를 중앙 8개 부처의 합동감사반이 제도개선은 물론 도정 발전을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까지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적위주의 감사활동을 지양하고 발전적인 컨설팅 감사를 첫 시도하고 있는 정부합동감사반이 각종 아이디어를 제안해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감사반은 전 직원이 업무시작전 30분씩 과 전체업무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정보검색을 실시해 벤치마킹 대상정보 파악시 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해볼 것을 제안했다.
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사이버 정보사냥을 통해 실시간으로 유익한 정보를 취득해 도정에 반영하는 스피드행정 구현하자는 취지다.
또 행정 각 분야 선진 시도 현장출장을 통한 혁신마인드 함양과 비교행정을 통한 도정발전을 위해 직원들의 선진시도 벤치마킹 배낭출장도 제안해 전북도가 시범 도입키로 했다.
감사반은 아디어 수준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추진과정까지 제안하고 나섰다.
상반기 중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지역을 선정해 3일 이내의 일정으로 출장을 다녀와 벤치마킹 분야별 결과보고를 통해 반영여부를 결정하라는 것.
이밖에 퇴직(공로연수)공무원과의 정기간담회 개최와 도정발전 제언 수용 등 퇴직한 선배공무원의 도정참여기회를 확대할 필요성과 컨설팅감사분야 자체행정역량 강화 등을 조언했다.
도는 이중 사이버 정보사냥과 직원 타시.도 벤치마킹 배낭출장 시책의 경우 행정지원과 시범실시 이후 도 전체로 확대실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2003년 11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지난 8일 시작된 전북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는 23일 마무리 된다.
윤동길기자
사이버 정보사냥과 선진시도 벤치마킹 배낭출장 제안..도 적극 검토 시범실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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