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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환 도의원, 기상청 지방조직 개편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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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환 도의원, 기상청 지방조직 개편 중단 촉구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4.09.2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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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재대응, 기상서비스 및 예보특보 기능 강화 위해 현행체제 유지해야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송성환 의원(전주3·사진)이 최근 기상청이 전주와 군산·정읍·남원·고창 등 도내 5개 기상대의 일부 조직과 업무 등을 광주지방기상청으로 흡수·통합하는 방안이 알려지자 기상청의 전북지역 기상대 조직개편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성환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상청은 전국에 기상관서가 많다는 이유로 기상대 인력 및 기능, 예보기능을 지방청으로 통합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워 지방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호남권에 소재한 공공기관 64개소 중 88%를 웃도는 56개소가 광주?전남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주와 군산, 정읍, 남원, 고창 등 도내 5개 기상대의 일부조직과 업무 등을 광주지방기상청으로 흡수?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는 것.

전주기상대의 핵심기능인 예보와 특보기능을 광주지방기상청으로 넘기면서 현재 전주기상대 예보인력 12명 중 일부를 광주로 흡수할 계획이며, 군산과 정읍, 남원, 고창 기상대의 방재서비스 역시 기상대별 3~4명의 인력을 광주로 흡수하는 인력조정안이 검토 중에 있다는 것이다.

전주기상대의 예보와 특보기능, 군산, 정읍, 남원, 고창지역의 방재기상서비스는 기상변화로 인한 위험요인, 홍수와 강풍, 가뭄, 지진 등 위험요인을 예측한 뒤 미리 대비토록 안내하는 것으로 도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공공서비스다.

송성환 의원은 “공공기관의 공공서비스는 양적 통합에 의한 기능효율화보다 질적 제고를 고려해야 한다”면서“지방 기상?기후서비스 효율화라는 명분으로 추진 중인 기상청 지방조직 개편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재난방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장 기상서비스 및 예보?특보 기능 강화를 위해 현행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면서“기상대 기능조정이 목적이라면 전주기상대가 전북지역의 중심 기상서비스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력 요청했다.

한편, 송성환 의원은 30일 폐회하는 제31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기상청 지방조직 개편 중단 촉구 건의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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