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 앞서 의암사 영정각에서 꽃다운 나이에 순절한 논개의 애국충정을 기리는 논개 제례봉행이 거행된 데 이어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과 향토문화발전에 앞장서 온 군민의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의암주논개상(義巖朱論介像)으로 선정된 이호균씨에 대한 추대식이 진행됐다.
또한 전야제 행사로 25일 칸타타 ‘스물꽃 여인 주논개 공연’에 이어 이날 전라좌도 굿 시연 등 논개의 충절을 되새기는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종합운동장과 다목적체육관에서 계주, 축구, 배구, 씨름, 게이트볼, 협동줄넘기, 투호, 고리걸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군민체육대회가 펼쳐져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의 장이 됐다.
또한 한누리전당과 장수군민회관에서 경산 한규하 개인전과 논개 시낭송대회, 주논개배 바둑대회 등 전시공연 및 대회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안겨줬다.
한편 장수군은 논개의 숭고한 나라사장 정신을 기리고 군민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음력 9월 3일 주논개 탄신일을 기념해 의암주논개 기념행사와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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