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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순례길 걸으며 힐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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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순례길 걸으며 힐링을 …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4.09.24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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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전북세계순례대회

상생과 만남, 치유를 노래하는 전북세계순례대회가 열린다.

23일 전북세계순례대회 조직위(위원장 김수곤)에 따르면‘아름다운 순례, 홀로 또 함께’라는 주제로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8일간 9개 코스 240km의 아름다운 순례길을 걷는‘2014 전북세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기존의 도보 순례와 함께 다양한 기획 순례와 세계적인 순례길 전문가들의 포럼이 마련된다.

청년순례 인문학 캠프 및 멘토와 함께 걷는 청소년 순례를 마련, 청년·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순례를 통해 고민 등을 나눔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벗들과 더불어 길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 문학과 미술, 음악, 건축 등 4인 4색 종교문화 순례와 부부 순례, 명상 순례, 들꽃순례 등 종교문화를 근간으로 한 다양한 도보순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27일 풍남문 광장에서 피아니스트 임동창의 순례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순례의 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7박 8일간의 도보순례가 시작된다.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4인 4색 종교문화 순례는 첫 날 전동성당~금산교회~원평교당~나바위 구간을 김광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와 걸으며 종교건축에대해 이야기한다.

30일은 천호성물박물관~원불교역사박물관~호남기독교박물관 구간을 이흥재 전 도립미술관장과 종교미술, 다음달 1일에는 서문교회~천호~위봉사~송광사 구간을 왕기석 명창과 종교음악, 2일에는 책방거리~완판본문화관~승암산~수류 구간을 이태영 전북대 박물관장과 종교문학에 대해 알아본다.

안도현 시인과 김현두 여행자와 함께하는 청년 순례 인문학 캠프‘내 마음에 길을 내다’는 100명의 정원이 이미 마감됐다.

순례길 거점 기쁨맞이에는 쌈지공연과 순례길 사진전, 로컬푸드 파티, 종교문화체험 등 순례길 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폐막일에는 전주전통문화관에서 골목길순례와 헌공다례, 발 씻김 등의 프로그램을마련해 순례자들과 순례의미를 되새기고 종교와 지역, 문화를 뛰어넘는 대동의 장을 만든다.

28일에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스페인 산티아고와 프랑스 샤르트르, 일본 시코쿠순례길 등 세계적인 순례길 해외 관계자를 초청‘순례와 치유’라는 주제로 순례와 치유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아름다운 순례길의 향후 계승방안을 조명한다.
김수곤 조직위원장은“순례자들이 맹목적으로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북의 풍요로운 자연과 문화유산에 얽힌 많은 이야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힐링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아름다운 순례길이 가장 의미 있는 명품 순례길로 발전될 수 있도록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순례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와 참가신청은 세계순례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http://www.sunryegil.org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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