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사과 사이버 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1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홍로사과 수확체험을 시작으로 장수사과 사이버 팜 수확체험을 추진, 주말마다 사과를 수확하기 위한 도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올해 사과나무 분양은 사과시험포 630주, 거점농가 5,000주로 홍로품종 수확은 이미 끝마쳤으며,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새콤달콤한 맛의 하니 품종이 수확을 앞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25일과 26일 2일간 만생종품종 수확체험을 마지막으로 올해 수확체험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수사과 사이버 팜은 장수군이 장수사과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사과시험포장의 사과나무를 인터넷 분양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수확체험을 제공해오던 것으로 올해까지 11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는 장수사과 사이버 팜 인기가 더해감에 따라 2011부터 사과분양을 일반농가에까지 확대, 거점사이버 팜을 운영해오고 있다.
장수사과 사이버 팜은 매년 1월 초 인터넷(www.myapple.go.kr)을 통해 선착순 분양되며 주당 10만원에 30kg을 수확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장수사과 사이버 팜은 도시소비자에게 장수사과 브랜드를 인식시키고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지속적으로 농가 사이버 팜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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